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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의 미니크루즈

by SL. 2013. 5. 13.

춘천 의암호 미니크루즈 뜬다

2013.05.13  

 

선체 나무로 구성
태양광 동력 12인승
내달부터 운행

 

춘천 의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미니크루즈가 운행된다.

춘천시와 (사)둘레길에 따르면 의암호를 선상에서 유람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크루즈가 다음 달 선보인다.

마지막 건조단계에 있는 태양광 우든(wooden) 보트는 길이 9m, 폭 2.4m, 높이 1.5m로 12인승이다.

선체와 실내는 모두 나무로 이뤄져 있고 태양광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선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되는 보트로 (사)물레길은 모터 설치와 운행 허가를 받는대로 6월 중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코스는 우선 중도나 붕어섬을 돌아보는 코스로 운행되며 영업용이 아닌 체험용으로 선보인다.

2011년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의암호 물레길은 카누를 타고 호수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춘천 대표 관광코스로 정착했으며 지난해만 8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동절기를 지나 4월1일 다시 오픈했으며 12일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물레길을 체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는 의암댐 코스(1시간30분)와 붕어섬 코스(1시간30분), 중도 샛길 코스(2시간) 등 세가지로 운영되며 카누에는 최대 성인 3명 또는 성인 2명, 아이 2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한편 (사)물레길은 7월말부터 1주일간 슬라럼, 프리스타일, 마라톤 등의 경기가 열리는 의암호 물레길 카누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행사 기간동안 송암스포츠타운 주차장 부지에서 캠핑도 할 수 있다.

또 송암동 물레길 운영사무국 인근에는 카누제작학교가 설립중에 있으며 6월중순 완공되면 이곳에서 카누 제작방법을 일반인들에게 전수할 수 있게 된다.

김서중 물레길 춘천지점장은 “노인이나 지체장애인 등 카누를 직접 조정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미니크루즈를 제작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미니크루즈에 승선해 의암호 낙조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물레길에 12인승 '미니크루즈' 운행

카누타고 의암호 돌아보세요(자료사진)
카누타고 의암호 돌아보세요 카누타고 의암호 돌아보세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누로 의암호 일대를 돌아보는 `춘천 물레길'을 개발,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8일 카누로 의암호를 돌아보며 시범운영하는 모습.
 

춘천시 의암호를 카누를 타고 둘러보는 물레길이 다양한 체험관광상품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춘천시와 (사)물레길은 2년만에 전국적인 히트상품이 된 의암호 카누여행에 이어 최근 태양광을 이용한 일명 '솔라보트' 운행을 추진, 현재 막바지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솔라보트는 태양광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녹색레저'용 보트로 (사)물레길이 캐나다에서 익힌 제작 기술에 태양광 전기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특히 솔라보트는 카누가 2~3인승인데 비해 12인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로 제작해 미니크루즈 상품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물레길은 시범 운행과 선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 여름부터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물레길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대사관측과 협의해 올해 여름 열릴 물레길축제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현재 임시시설에서 운영되는 카누학교를 정식 건물로 건립, 수강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목순 이사장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의암호의 정취를 카누를 타고 직접 체험하고 싶지만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안타까움이 있어 유람선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물레길을 캠핑과 연계한 체험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