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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춘천~속초 고속철도

by SL. 2012. 10. 20.

춘천~속초철도특위 속히 구성하라

 

도의회가 19일 제2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회기를 끝냈다.이날 열린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동서고속화철도와 설악 오색로프웨이 관련 특위 구성안을 논의했으나 해당 상임위의 반대 등을 이유로 계류시켰다.


김성근(새누리·속초) 의원은 “정부가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제성이 낮을 경우 관련 예산 50억원을 불용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취하며 도민들의 얼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본 의원이 여야 의원 32명의 동의를 얻어 특위 구성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운영위에서 계류 중에 있다. 특위가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11월 임시회에서 통과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서를 들고 관계기관을 방문해서 부탁하는 정도의 형식치레는 의미가 없다.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목숨 바칠 각오로 모든 의원이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병길(민주·비례) 의원은 “인사권자는 공무원의 인사에 앞서 도민을 대신해 대상자가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는지 주위의 여론을 객관적으로 들어야 한다”며 “고위직 공무원에게는 법적 책임과 함께 도덕적인 책임이 부과된다. 문제가 있는 인사는 자진사퇴를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은 다음달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지방소비세율 인상 대정부 건의안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불법사금융 척결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하는 등 민생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 도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과 교통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의원들은 지난 17, 18일 이틀간 열린 2012년도 제3차 도정 및 교육행정질의를 통해 도내 현안 전반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질의자로 나선 의원들은 동계올림픽 예산 문제와 동계올림픽조직위와의 관계 재정립을 비롯한 집행부의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삼척 핵발전소와 관련한 도의 입장과 조직개편 및 인사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도가 제시한 평화특별자치도의 실현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