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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미군부대평택이전

주한미군 평택이전, 1년 늦춰진 2017년 완료

by SL. 2015. 12. 21.

2015.12.16  

 

단일 미군기지로 세계최대, 4만 2000여명 거주
11월말 공정률 86%, 여의도 면적의 5.5배 규모
주한미군 핵심전력 210화력여단 동두천에 잔류

 

 

 

 

 

 

K-6캠프험프리스 평택기지의 공사 공정률이 86%를 넘어선 가운데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이 공사를 맡았던 울트라건설과 경남기업의 부도, 미군의 엄격한 공사 관리 등으로 인해 당초보다 1년 늦춰진 2017년 완료될 예정이다.

김기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과 버나드 샴포 주한 미8군사령관은 지난 12월 10일 공사가 한창인 평택기지를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평택기지의 전체 부대 면적은 1467만 7700㎡(444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5.5배이며 이는 부대 내 건물 12층에서 내려다봐도 기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넓이다. 기지 내에는 미군 287개동, 한국군 226개동 등 건물 513개동이 들어서게 되며 이는 단일 미군기지로는 세계 최대 교모다.

현재 약 502만㎡인 험프리스 부지면적은 약 1465만㎡로 2.9배 커지고 지휘시설 등 부대건물과 차량정비소, 훈련장, 미8군 간부 숙소와 사병 병영생활관, 학교, 병원, 은행, 실내체육관 등 513개동을 새로 짓는데 약 5조원이 들어간다. 이전이 끝나면 미군장병과 가족, 한국군, 군무원 등을 합쳐 4만 2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8군 사령부 바로 옆에 신축 중인 주한미군사령부는 지상 4층 본관과 지상 2층 별관으로 지어지며 유사시 전쟁을 지휘할 지하벙커 등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의 경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11월말 현재 95%의 공사 진척을 보이며 주차장과 도로정비 공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병영시설, 여단·대대본부, 시설통합본부 등 미8군 시설 대부분이 공사를 완료했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이미 완공돼 개교했다. 뿐만 아니라 평택항과 경부선철도 세교동을 잇는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도 최초 계획보다 5개월 빠른 지난 7월 완공됐고 상하역소와 개량소, 검사소, 장비창고 등 철도지원시설과 21.3km에 달하는 도로 10곳과 전기설비 공사도 마친 상태다.

김기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사업을 마치게 되면 우리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게 되고 주한미군은 그동안 91개 구역 7300여만 평에 흩어져 있던 낡은 시설을 평택과 대구 등 2개 권역으로 재배치해 전방지역 한미합동훈련장과 훈련시설을 유지하면서 후방지역에서 지원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한미군은 현재 공여구역의 32%인 49개 구역 2300여만 평의 현대화된 시설로 재배치됨에 따라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한미동맹이 한 차례 업그레이드되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버나드 샴포 사령관은 “전투 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조건을 준수하면서 순차적으로 부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미군 병력 장비가 평택과 대구라는 두 개 허브로 집결되면 전력을 집중 운용하기가 수월해지고 생존성도 현저히 개선될 수 있다”며 “미 210화력여단의 경우 한국군이 이 부대의 임무를 대체할 수 있을 때까지는 동두천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210화력여단을 포함한 한강 이북의 미2사단은 지난 2002년 체결한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과 2007년 3월 합의된 ‘시설종합계획’에 따라 모두 평택으로 이전하게 돼 있지만 미 측은 전면전 시 북한군 전방의 포병부대를 공격하는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인 210화력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북한군이 전면전을 감행하면 한미연합군 대응속도가 느려져 북한군의 전쟁의지를 초기에 꺾을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한강 이북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되돌려 받을 때까지 용산에 남아있을 한미연합사를 제외하고 미8군 사령부와 미 보명 2사단 등 미군의 주력부대가 평택에 둥지를 틀게 된다. 한국정부는 용산기지 이전비용 8조 8600억 원을, 미국정부는 의정부와 동두천 등 서울 북쪽기지 이전 비용 7조 1000억 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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