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광호텔 건립…체류형 관광 신호탄
2013-02-17
경기 용인지역 내 최대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시가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A업체는 올해 초 수지구 동천동에 지하 1층~지상13층(연면적 4900㎡)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겠다며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130여객실과 다목적 컨벤션홀 등을 갖춘 관광호텔이다. 이 호텔 신축 계획은 22일 열리는 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예정이다.
시는 민간업체의 관광호텔 건립 추진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를 갖춘 용인지역은 연간 1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 내 호텔은 수지구에 있는 40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유일하다.
시는 서울과 가깝고 경유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해 숙박시설에 대한 민간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본계획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는 지역내 문닫은 기존 대형 건축물 비즈니스호텔 전환 지원 및 호텔 유치 민간투자 공모사업 추진, MBC 드라미아 주변 숙박형 한옥촌(2만㎡) 조성, 대규모 캠핑장 2곳 조성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 방안이 포함됐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도울 호텔사업 지원팀 운영을 비롯해 건축조건 완화,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등의 지원 계획도 담겼다.
이밖에 민간 투자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CC 내 864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결합형 관광상품 개발로,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관광산업에 이번 민간투자자의 관광호텔 건립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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