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 양양∼속초 내달 24일 개통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이 다음 달 24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9일 남삼척영업소에서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구간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12일 한국도로공사 삼척속초건설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양양~속초 구간은 전체 공정률이 97.5%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구간은 개통을 앞두고 본선 도로 포장을 모두 마치고 조경 공사와 가드레일, 교통표지판,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물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통구간은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속초시노학동 콩꽃마을로 2009년 6월 착공 이후 7년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부터 총 1조 2200억여원을 들여 양양군 양양읍 월리~속초시 노학동 20.5㎞ 구간과 동해시 지흥동~삼척시 근덕면 18.6㎞ 구간의 공사를 추진해 지난달 9일 동해~삼척 구간을 개통시켰다. 

다음 달 속초 구간 준공으로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선으로 개통되면 경북, 울산, 부산 등 남부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우선 삼척~속초 구간은 운행 거리가 기존 131㎞에서 122㎞로 9㎞가 줄고 운행 시간도 123분에서 73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이어 △삼척~강릉은 운행 거리가 61.4㎞에서 59㎞로 2.4㎞가 줄고 운행 시간은 기존 56분에서 35분으로 21분이 △강릉~속초는 운행 거리가 69.6㎞에서 63㎞로 6.6㎞ 감소하고 운행 시간은 기존 67분에서 38분으로 29분 줄어든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해고속도로와 동시에 진행중인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는 2017년 이후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낙후된 동해안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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