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8
동아시아 최초 레고랜드 코리아 본계약 `초읽기`
강원도·영국 멀린 그룹 최종 계약 조율 끝내…내주초 서명 유력
2016년 7월 강원도 춘천에 놀이를 통한 학습형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가 문을 연다.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중도에 132만3000㎡(40만평) 규모의 레고랜드 코리아가 들어서면 동아시아 최초, 세계 7번째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된다.
매일경제신문 취재 결과 강원도와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은 18일 본 계약 내용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초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 계약은 2011년 9월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본 계약서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존 야곱슨 영국 멀린그룹 레고랜드 파크 총괄 사장만이 서명하며 이후 강원도는 국내 컨소시엄과 별도의 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계약 형태에 대해 레고랜드측은 "강원도가 컨소시엄 업체를 잘 콘트롤 해서 사업을 완성시켜 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계약할 내용에 따르면 멀린그룹은 1000억 원(레고랜드 코리아 운영회사 900억 원, 특수목적법인 100억 원)을 출자하고 강원도는 진입교량 등 예정된 인프라스트럭처를 빈틈없이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약속한 파이낸싱 계획도 강원도가 관리감독 하는 등 책임준공을 약속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을 위해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현대건설, 한국투자증권, LTP코리아, 서브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사업시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 레고랜드개발(LLD)의 자본금 규모는 600억 원. 멀린그룹 100억 원, 강원도 100억원(테마빌리지 구역 15만4365㎡ 현물출자 90억원, 문화재조사비 10억원), 현대건설 110억원, 한국투자증권 75억원, LTP코리아 40억원, 서브원이 1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는 전문사업자를 유치해 조달할 예정이다.
출자자들은 본 계약 후 LLD 자본금을 200억 원까지 끌어올린 뒤 레고랜드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 600억 원을 맞출 계획이다.
레고랜드측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이미 재원조달계획이 끝나 건설회사가 한푼도 보증을 서지 않는다"며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금융기관 2곳이 상업시설과 토지를 우선 매입하겠다고 나선데다 유통 재벌 한 곳도 관심이 높아 사업비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총 사업비는 568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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