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8
국회 예산 대폭 증액하며 양양공항 연계 관광상품 문의 증가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한 중국인 유치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등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기대효과가 급상승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내년 사업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조기개통 필요성이 대두된 동서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면 양양국제공항~서울(강남)과
인천국제공항~서울(강남) 간 이동시간 차이가 20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지난 10일 실질적으로 타결된데 이어 동서고속도로 예산 증액으로 `2015년 개통' 기대가 나온 후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한 관광상품에 대한
여행업계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은 동해안 등 강원도 지역 숙박, 주말은 서울 숙박 상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동해안의 경우
주말보다 평일 숙박장소 예약이 쉽고, 서울은 반대이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특히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시기와 개통 시 서울과의
이동거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로 강남(센트럴시티 터미널)까지의 이동거리는 70분이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총 150.2㎞인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센트럴시티 터미널 까지 90분이면 도착한다.
이에 따라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시에는 서울 주말 1박,
강원도 평일 2~3박 등의 관광코스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한·중 FTA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에 대한 한국 여행사 진출이 가능해지며 양양~서울
상품은 여행업체들이 선점해야 할 대상으로 떠올랐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인천이나 김포에서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중 FTA로 방한 중국인이 늘면 양양~중국 항공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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