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동 재개발 조합 추진

2014.12.12   

 

 

이달중 추진위 구성
5만6142㎡ 주거 정비
지상 20층 12동 건립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 지고 있는 속초 중앙동 주택 재개발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중앙동 497번지 일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해 이달 중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강원도로부터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년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중앙동 497번지 일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동 주택 재개발사업은 속초시 중앙동 497번지 일원 5만6142㎡에 달하는 주거환경 불량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중앙동 일대는 속초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10여년이 넘도록 주택재건축 사업부지로 묶이면서 각종 도시개발사업에서 후순위로 밀려 도심속 ‘고도(孤島)’로 전락했다.

재개발사업 대상지역은 5만6142㎡이며 용적율 240％이하로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2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16·20평형 등 서민을 위한 임대 공동주택 95세대와 분양을 위한 24·29·33·42평형 995세대 등 10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속초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 빠른 시일내로 토지 등 소유자의 75％ 및 토지면적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을 설립해 시공자를 선정,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중앙동 재개발사업의 추진으로 도심지역에 고품격 대형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속초시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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