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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귀농 1번지 강원도'가 떴다

by SL. 2012. 10. 15.

`귀농 1번지 강원도'가 떴다

 

올해 2,167가구 정착   전국에서 가장 많아   공격적 마케팅 효과

 

도와 각 시·군의 열정적인 귀농정책으로 도가 귀농 1번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통합당 소속 김춘진 국회의원이 농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귀농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에 농업을 목적으로 새롭게 정착한 가구는 모두 2,16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 1,802가구, 경남 1,760가구, 경북 1,755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불과 1년 전인 2010년 도내 귀농가구가 312가구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급증한 셈이다.


당시 경북 1,112가구, 전북 611가구, 경남 535가구, 충남 324가구에 이어 5위였는데 각 자치단체마다 귀농 유도 정책에 불이 붙으면서 전체 가구수도 크게 늘었다.


특히 도와 각 시·군은 공격적인 귀농가구 유치 마케팅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을 내세워 귀농인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년에 두 번 열리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 참가해 시·군 관계자와 귀농학교 운영, 각자에게 맞는 귀농·귀촌 방식, 귀농·귀촌 적합지역, 귀농·귀촌 시 지원정책 등에 대한 상담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군별로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두고 귀농체험 실습장을 운영,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예비 귀농인에게 현장실습비를 지원하고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고속도로와 철도 등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 이후 홍천과 영월 강릉 양양 평창 인제 등에 귀농인구가 몰리고 있다.


반면 귀농에 실패한 가구도 전국적으로 2008년 145가구에서 2009년 221가구로 늘어나 안정적으로 농촌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춘진 의원은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인력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귀농정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벤트성이나 양적인 확대정책 말고 도농 간의 양극화를 극복해 나가는 종합적인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