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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1억6천만원짜리 아파트 전셋값 1억5,472만원

by SL. 2014. 12. 15.

2014-12-15

 

전세가율 평균 73.5% 역대 최고치 … 강릉 현대 아파트 96.7% 달해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사상 최고치를 매달 갈아 치우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억2,881만원, 전세가는 9,449만원으로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인 73.5%에 달했다.

부동산114(www.r114.com) 집계 결과 강릉시 초당동 현대아파트(전용면적 기준 124㎡)의 경우 전세 최고 시세가는 1억5,472만원으로 매매가 1억6,000만원의 96.7%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에서는 단구동 현진에버빌1차(74㎡)가 92.5%, 춘천은 석사동 삼익세라믹1차(76㎡)가 89.5% 등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수요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전세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공급된 아파트보다 지은 지 10년 이상 된 단지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율보다 크게 낮은 단독·연립주택의 공급을 늘려 세입자들의 전세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단독주택의 전세가율은 27.6%, 연립주택은 41.6% 등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 전세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더 상승했다”며 “단독·연립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거주환경 등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지만 공급을 늘려 아파트 수요를 분산해야 전세가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1412140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