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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남북 연결 동해북부선·경원선·금강산선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라

by SL. 2015. 1. 8.

2015-1-8

 

 

 

 

도,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관리 전략 발표

 

북방경제 진출 핵심사업
도·정치권 적극 추진

8월 `3차 구축계획' 확정 앞두고
국토부 삼척~제진 긍정적 검토


도와 정치권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연결을 통해 대륙으로 뻗어나갈 철도망' 연결 추진에 적극 나섰다. 남북 관계 개선 및 활발한 동북아지역 중심의 경제권 연결 움직임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을 오는 8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삼척~강릉~제진(고성)의 동해북부선 연결사업을 이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포항~삼척~강릉~고성~원산을 잇는 동해(남·중·북부)선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출발점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3년 11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추진이 포함된 합의문을 발표했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을 동시에 초청한 오는 5월 모스크바의 대(對)독일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동해북부선 등 TKR과 TSR 연결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동해북부선은 총 167.4㎞로 삼척~동해~강릉은 철로가 놓여있고, 강릉~양양~속초~고성 구간은 단절된 상태다. 연결사업 추진 시 삼척~강릉은 복선화 등의 보강이, 강릉~고성 110.2㎞는 신설이 필요하다.

도는 동해북부선철도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상반기사업(2016~2020년)에 포함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 중이다. 이 사업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사업에 포함됐었다는 면에서 3차 계획 반영 당위성이 높다.

정문헌(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은 “동해북부선철도 연결은 한중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을 통해 북방경제 진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사업인 만큼 3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주목받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따라 철원을 거쳐 원산으로 연결되는 경원선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금강산선 남쪽 구간 연결사업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경원선 남측구간은 연천~철원 19.1㎞, 금강산선은 철원~유곡간 21.6㎞다. 최문순 지사는 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등을 방문해 이 같은 남북 연결 3개노선 등 도내 9개 철도노선의 3차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도 현안을 건의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1070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