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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KTX서울~속초간고속전철

환경평가 협의 급물살,속도 내는 동서고속철

by SL. 2019. 4. 29.

환경부, 오늘 국토부 회신 전망
문 대통령 조기착공 의지 밝혀 /  도 “실시설계 등 실무작업 준비”



환경부의 제동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르면 29일 완료,공사착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서고속철도와 관련,“전략환경영향평가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빨리 진행하겠다”고 약속,환경평가 등 정부의 후속조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철도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지난 2017년 10월 환경부에 처음 제출됐으나 환경부가 환경훼손 문제를 지적,우회 및 대안노선 마련을 주문하며 반려와 보류결정을 내려 2년 가까이 진척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조기착공 의지를 밝힌데 이어 환경부의 협의 완료 회신이 이르면 29일 국토교통부에 접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고성 방문 일정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동행,지역민들의 반발 여론 등 의견을 수렴했다. 

도와 국토부가 꼽은 동서철도 사업의 제1노선은 국지도 56호선 미시령터널 하부를 통과하는 안이다. 총사업비는 2조 1438억원 규모로 총 연장은 93.737㎞다.미시령터널 하부 통과 노선은 군부대를 통과하는 2노선과 국회연수원을 우회하는 3노선에 비해 총사업비를 최대 40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총연장은 최대 7.787㎞를 단축할 것으로 진단됐다. 미시령터널 통과시 운행시간은 43.8분으로 예상,타 노선안에 비해 5.3분 줄어든다.

총사업비와 총연장,운행시간 등을 종합한 경제성 분석인 비용대비 편익(B/C)조사 결과,미시령통과 하부 통과 노선은 0.87로 가장 높았다. 더욱이 이번 동해안 산불로 미시령터널 하부 통과후 약 4㎞에 걸친 생태자연도 1등급 구간이 모두 불에 타 환경부 지적사항인 환경훼손 문제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안태경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완료 후,국토부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총사업비 협의와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 등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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