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원주~강릉철도 8개역 기본구상 용역비 내년 예산 반영
춘천~속초 체계적 계획 수립해 노선 확정 즉시 용역 재개
원주~강릉 철도와 춘천~속초 철도 구간에 있는 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 역세권 개발 종합계획이 추진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개발 붐이 일지 주목된다. 도는 원주~강릉 철도의 서원주역 만종역 횡성역 둔내역 평창역 진부역 대관령역 강릉역 등 8개 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용역비를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연구용역을 발주해 1년 후 결과가 나오면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핵심 철도망으로 건설된 원주~강릉 철도는 준공시한이 촉박해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계획을 세우지 못했었다.
춘천~속초 철도의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용역은 2017년 6월 발주, 올 5월 말에는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철도 노선 확정이 지연되며 용역도 지난 2월 중단된 상태다. 도는 노선이 확정되는 즉시 용역을 재개해 원주~강릉 철도 역세권과 같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안에는 춘천~속초 철도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발사업에는 해당 역이 있는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민간투자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역사와 주변 관광지와의 접속도로, 편의·위락시설, 각 역사 간 렌터카 연계 운영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자본은 관광시설에 투자될 전망이다.
도 역세권개발단 관계자는 “각 역사별로 관광상품을 차별화하면서도 연계할 수 있는 개발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시기는 2022~2023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서울 용산역에서 만나 역세권개발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이날 양 기관은 도내 철도 역세권 개발을 위한 서로의 구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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