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우회노선 국방부 반대로 사실상 제외 , 도·국토부·주민들 노력속 문대통령 지원 결실
5월중 기본계획 고시 본격 추진 2026년 개통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본보 지난 27일자 1·3면, 29일자 2면 보도)가 완료돼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29일 도와 국토교통부에 통보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서신을 통해 “백담역~속초역 구간의 생태·자연도 1등급 영향 및 설악산국립공원 보전 가치 등을 감안해 국립공원 우회 노선이 바람직하나 군사안보 영향 등으로 곤란한 경우 미시령터널 하부 통과 노선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제시했던 국립공원 우회노선의 경우 국방부가 이미 불가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도가 요구한 미시령터널 하부 노선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2017년 10월 시작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한 차례의 반려와 두 차례의 보완 요구를 하는 바람에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에 놓였으나 도와 국토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대안 제시 및 설득, 주민들과 정치권의 공론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도는 5월 중 기본계획 고시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기본설계에 필요한 예산 전액(165억원)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으며 2년가량 소요될 전망인 실시설계비도 일부(27억원) 확보했다. 도는 기획재정부,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서고속철도는 춘천~속초 구간 93.737㎞를 연결하며 기존 경춘선과 연결돼 서울~속초를 최고 시속 250㎞로 주파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조1,438억원이다. 당초에는 2025년 개통 목표였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년6개월가량 지연되며 2026년으로 재조정했다.
최문순 지사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로 탄생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과 지지, 성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사업 계획 기간 내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9042900067
동서고속화철도 환경평가 2년 만에 완료 190429
저작권 MBC강원영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강원도소식 더보기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List.do?blogid=0ZVnH&categoryId=308
'^^강원도 > KTX서울~속초간고속전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조4천억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사업비 이달 결정 (0) | 2019.07.11 |
---|---|
동서고속철 6개 역세권 개발계획 밑그림 그려졌다 (0) | 2019.05.21 |
환경평가 협의 급물살,속도 내는 동서고속철 (0) | 2019.04.29 |
동서고속철 환경부안<설악산국립공원 우회 노선> 국방부도 “불가” (0) | 2019.03.27 |
철도 역세권 개발계획 앞당긴다 (0) | 2018.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