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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하남,광주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6월 개통 놓고 '설왕설래'

by SL. 2018. 7. 9.

2018.07.09  


경기도, 강일역 '무정차' 통과 VS 서울시, H1 정거장 동시 개통해야

내년 6월로 예정된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상일∼이마트)  개통시기를 둘러싸고 경기도와 서울시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예정대로 내년 6월 개통하려면 강일역 H1 정거장을 ‘무정차’로 통과해야 하지만, 서울시가 이 구간과의 동시 개통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의 개통을 내년 6월까지 마쳐 시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 2020년 개통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된 바 없으며 시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일역 H1정거장 무정차 기준으로 개통할 계획”이라는 것.


하지만 서울시는 하남선복선전철이 강일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게 되면 강동구 주민들의 불만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동시 개통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서울시계(1.1㎞, 1개 정거장)인 1-1공구와 고덕차량기지에서 강동구 강일동 동광교회 앞을 연결하는 1-2공구(시공사 쌍용건설) 공사도 낮은 공절률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가 협의해 무정차 통과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하남선 복선전철이 강일역을 무정차로 통과하지 못할 경우 2단계 구간(이마트~검단산) 개통시기인 2020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연장 건설 사업은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이중 1단계(1~3공구)와, 2단계(4~5공구) 등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서울시는 1공구, 경기도가 2~5공구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지난 23일 현재 2공구 71.1%, 3공구 82.4%, 4공구 55.6%, 5공구 5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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