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평택지역/평택이야기

평택 지제 동삭지구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by SL. 2015. 9. 10.

2015.09.10

 

삼성전자 투자 + 미군기지 이전 + KTX역 신설…`3박자` 호재

 

평택 부동산시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립 등 개발 호재로 들썩이는 가운데 평택에 '평택 지제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세 개 단지가 들어서 이목이 쏠린다. 모산영신지구1구역(2124가구) 모산영신지구2구역(1674가구) 동삭지구(1280가구) 등 총 5078가구로 구성됐다. 지제 센토피아는 지난 6월 24일 청약 당시 KB국민은행 계좌에 초당 수천 건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KB국민은행 전산망을 마비시켜 화제가 된 단지다. 입금 선착순에 따라 동·호수 선택권이 주어져 동시에 수천 명이 접속했기 때문이었다. 평택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모산영신1·2구역은 청약을 마친 데 이어 '동삭지구 센토피아'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평택 동삭지구 내에 공급되는 '동삭지구 센토피아'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총 1280가구로 이뤄졌다. 대형 건설사 포스코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평형은 최근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동삭지구는 반경 2㎞ 이내에 고밀도 복합역사로 건설되는 KTX 평택지제역과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가까워 평택의 신(新)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KTX 평택지제역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또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가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1번 국도, 45번 국도, 317번 지방도로와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삼성전자의 평택 투자 계획도 대형 호재다. 삼성전자는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로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총면적만 289만㎡로 축구장 약 400개와 맞먹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로 고용창출 효과만 15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아직 교통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대중교통이 불편하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에 의하면 최근 1~2년 전과 비교해 땅값이 2배 이상 뛰었다.

실제로 평택지역 부동산값은 연일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평택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2분기보다 5.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4.7%)나 전국(4.9%) 상승폭을 웃도는 수치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는 소폭이지만 웃돈(프리미엄)도 붙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반도건설의 '소사벌 반도유보라'와 대우건설의 '비전 푸르지오1차'에는 평균 2000만~3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2000여 가구가 넘었던 평택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 5월 말 기준 80가구까지 줄면서 주인을 찾았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평택 부동산시장의 개발 호재다. 서울 수서~화성 동탄~평택을 잇는 고속철도(KTX) 신평택역이 2016년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 소요 시간이 현재 1시간대에서 20분대로 짧아진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평택으로 옮겨오면 군인·가족 등 새로운 인구 4만4000여 명이 평택에 유입된다"면서 "신세계그룹이 2017년 평택시청과 인접한 안성 진사리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세울 계획이라 관련 업종 종사자 등 상주 인구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주한미군 등이 들어서면 현재 45만여 명 수준인 평택 인구가 5년 이내 100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평택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이 많아 인구 유입에 따른 추가 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개발 기대감으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데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2017년부터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주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참여했다가 발목을 잡히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고 공급량도 우후죽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조합을 설립한 지역주택조합은 20곳 1만189가구, 2012년 26곳 1만3293가구에 달한다. 2011년 13곳 7006가구, 2010년 7곳 3697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3~4년 새 급증한 셈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이 조합을 만든 후 땅을 공동으로 매입해 집을 짓는 방식이다. 조합원을 모집해 땅을 매입한 다음 '지구단위계획 수립→조합설립 인가→사업계획 승인→착공·분양'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주체가 조합원이어서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이 절감돼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 분양가나 인근 시세보다 10~20%가량 저렴한 게 장점이다.

문제는 관계 법령에서 '조합원 자격'을 규정할 뿐 '모집 시기'에 대한 규정이 없어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 단계부터 아파트를 분양하듯 가구 수와 면적대를 제시해 광고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데 있다. 또 토지 매입이 늦어지거나 사업이 중단되면 돈을 날리게 된다.

동삭지구 센토피아는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동삭초교와 세교중학교, 평택여고를 비롯해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대학교와도 가깝다. 유명 사교육 시설인 종로엠스쿨이 단지 내에 입점해 입주민에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최적의 교육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편의시설도 뛰어나다. 대형 할인마트 이마트는 물론 하나로마트 롯데마트도 근거리에 위치한 데다 통복시장 등 전통시장 이용도 가능하다. 평택시청과 법원 등이 있는 중심행정타운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메가박스 등 극장타운, 남부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 종합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시설도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햇살과 바람의 길까지 반영해 대부분 가구를 3~4베이(bay)로 설계했다. 게스트하우스, 세미나룸, 멀티룸, 북카페, 피트니스클럽, GX룸, 어린이집 맘스카페, 영어키즈룸, 작은 도서관 등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연못이 있는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도 단지 내에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93-6 일대에 마련돼 있다

 

'센토피아' 업무대행 김성철 송담하우징 대표
지역주택조합은 高위험?…조합원 가입전 토지매입·시공사 꼼꼼히 확인

지난 6월 모산영신지구에서 선보인 지역주택조합 '평택 지제 센토피아'는 조합원 모집 청약 당시 KB국민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키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키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토지 구매에 따른 각종 금융비용과 부대비용을 줄여 일반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게 강점이다. 반면 토지 미확보로 인해 사업기간·사업비 증가로 조합원이 분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증가하거나 사업이 무산되는 곳도 많다.

고수익·고위험이 혼재돼 있는 지역주택조합 가운데 전국에서 6개 지역주택조합사업, 1만6500여 가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주택조합 업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인물이 있다. '평택 지제 센토피아'의 업무대행을 맡고 있는 송담하우징의 김성철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권리관계가 복잡해 사업 리스크가 큰 토지는 아예 손도 대지 않을 뿐더러 토지 확보를 거의 100% 마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본원칙에 충실한 게 사업 성공의 비결"이라며 "조합원들은 사업이 조금만 지연돼도 수시로 탈퇴하기에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초기에 조합원을 모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뢰가 성공 비결이라는 얘기다. 그는 여기에 믿을 만한 1군 건설사인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합원 입맛에 맞게끔 단지를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최근 무너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김 대표는 "조합원 가입 전 토지 매입이 완벽한지, 시공사는 튼튼한지, 업무대행업자는 경험이 풍부한지 꼼꼼히 따진 뒤 가입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는 일반분양 사업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위주로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동삭지구 센토피아 분양을 끝내고 올해 하반기 평택 영신지구1~3블록에 5000여 가구 규모로 지역주택조합 분양을 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센토피아만의 철학에 대해 "득익광시(得益廣施·이익이 생긴 만큼 널리 베푼다)를 사훈으로 삼아 조합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조합원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기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보완·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72216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news&DA=SBC&cluster=y&q=%ED%8F%89%ED%83%9D+%EC%A7%80%EC%A0%9C+%EB%8F%99%EC%82%AD%EC%A7%80%EA%B5%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