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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평택에서 서울 20분? 교통호재 따라 투자

by SL. 2014. 9. 16.

2014/09/15

 

KTX신설 서울접근 단축, 미군기지, 대규모산업단지 이전 등 인구유입 호재로 평택 재조명

 

 

 

정부의 정책완화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25%로 인하되면서 주춤하던 부동산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부동산 가격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데다 자금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기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지역을 고를 때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부분은 부동산 구입 후 주거환경 개선 여부다. 살기 편한 아파트여야 임대나 실거주 후 매도 시점에 비교적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로 개발되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를 우선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학교, 편의시설은 물론 치안 등의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곳이 많아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살펴 볼만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하철이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람이 몰리면서 주변 부동산가격이 상승 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부동산은 후광효과를 크게 입는다. 2015년에 획기적인 교통 변화를 예고한 것은 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 이들 교통수단은 전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통행단축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에 수서~평택 KTX 노선에서 신설되는 역은 수서·동탄·평택· 지제역으로 이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KTX 수서~평택 구간을 연장해 GTX 공용되는 개발을 추진 중에 있어 큰 호재로 작용해 평택지역이 재평가되고 있다.
수서~평택 간 KTX신평택역(지제역)이 2015년 개통되면 서울까지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며 그로인해 생활권이 형성 된다. 평택은 호남선과 경부선을 갈아타는 환승역 역할과 현재 광역 환승센터도 준비하고 있어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중심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하는 고덕삼성산업단지, LG전자 등 산업단지 이전에 예정 되어있고 3만여 명이 상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다.

다만 투자하기에 앞서 평택뿐만 아니라 모든 부동산 가격은 외부효과에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하철 개통과 대기업 이전 등 호재에는 가격이 오르고, 인근에 송전탑 등 혐오시설이 들어서면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개발정보를 파악하되 혐오시설이나 변수가 될 만한 지역 정보 또한 알아 봐야 한다. 또한 같은 교통호재라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교통호재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이 될 수 있을 관공소, 대형마트, 학교 등 호재가 있는 겹호재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렌탈 분양전문대행사인 미라클KJ의 김기열 대표는 “최근 평택에 들어오는 겹호재들이 알려지고 기사화 되면서 현장에 관심을 갖는 문의가 오고 있는데 요즘 대출규제가 풀리면서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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