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에 '화물차 휴게소' 들어선다

승인 2015.12.16  

 

 

 

경기도 평택시 평택·당진항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과 휴게실이 들어서면서 항만 미관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친수공원 4만6천788㎡ 가운데 1만6천900㎡에 주차장과 휴게실, 정비동, 주유소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를 설치해 내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가 47억7천800만원을 들여 조성하는 화물차 휴게소는 특대형화물차 88대, 대형화물차 18대, 승용차 등 모두 178대를 주차할 수 있다.

정비·세차·주유소 시설과 함께 휴게실도 들어선다.

현재 평택·당진항에는 하루 평균 2만여대의 대형 화물차량이 이동하고 있으나 화물차 주차장이 단 한곳도 없어 불법주정차로 항만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왔다.

하지만 이를 놓고 항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부족한 친수공원을 축소해 주차장과 주유소 등 수익사업이 가능토록 하는 것은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관계자는 “화물차 주차장 설치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친수공원을 축소하면서까지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지방수산청 관계자는 “항내에 화물차 주차장이 시급하고 유휴부지가 없어 활용도가 없는 공원의 일부를 화물차 휴게소로 개발하게 됐다”며 “부족한 공원부지는 항만부지 확장시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www.sangyongch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6

 

 

http://search.daum.net/search?w=news&nil_search=btn&DA=NTB&enc=utf8&cluster=y&cluster_page=1&q=%ED%8F%89%ED%83%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