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0
통일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 토론회
“한국은 독일에 비해 분단기간이 길고 한국전쟁을 통해 골이 깊어 개별 지자체들의 통일 시도가 큰 의미가 있다”
우어줄라 맨래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 총재는 19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통일과 접경 지역 지자체의 역할’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천군이 이러한 시도는 이니셔티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통일을 준비하는데 연천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은 “통일에 대비한 연천 통일교육특구 조성은 미래통일을 향한 실질적인 준비로 조화로운 통일 기반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규선 군수는 토론회 개회사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연천군민의 관심이 통일을 여는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통일 한국의 심장, 연천이 보여주는 기적의 변화를 조만간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는 ‘통일미래세대의 통일의지 제고를 위한 통일교육특구 조성의 필요성과 연천군의 역할’ 이란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연천군은 서부, 중부, 동부로 구분되는 접경지역에서 중부의 대표적인 지자체로서 통일시대를 선도하고 통일 이후 한반도의 번영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지정학적,지경학적 위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천군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휴전선 155마일 중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인 태풍전망대도 있어 그야말로 통일미래세대들이 통일미래리더쉽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보고지역이다”고 말했다.
‘DMZ 세계평화공원 중부권 유치 전략’이란 제목으로 토론에 나선 김정완 대진대학교 교수는 “연천 포천 철원 등은 대부분이 38도선 이북지역으로 남북한간의 정서적 공통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반면에 고성 등 동부권은 산악지역으로 가용토지가 협소하고 수자원 및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파주 증 서부권 지역은 과밀상태이고 임진강에 의해 남북으로 분리관계에 있어 남북한 간 공동개발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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