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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동두천시-철도공단 갈등 난항

by SL. 2014. 6. 17.

2014/02/06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이 지자체와 사업 주체 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늦어도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지어야 하지만 동두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노선과 철도건설 방법 등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3천801억원을 투입해 동두천∼연천 20.8km 구간에 우선 단선 전철을 개통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1년 국토해양부 계획 초안이 나왔을 때부터 선로 고가화, 노선 변경, 역사 신설 등 3가지 수정사항을 요구했다.

보산역∼소요산역을 고가화(교량화)해 건널목을 최대한 줄이는 등 교통안전을 확보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계획안의 노선을 유지하면 3번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될 때 소요동이 4분할 될 수 있으니 노선을 변경해줄 것, 하봉암동역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단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예산이 추가로 들뿐만 아니라 보산역은 애초 사업 구간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2차례씩 협의 공문을 보내며 서로 양보만 바라는 상태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 223.7km를 운행하며 물자수송을 했다. 6·25전쟁으로 파괴돼 현재 비무장지대(DMZ) 주변 31km가 끊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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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2/06/0200000000AKR20140206078800060.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