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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투자는 이렇게

by SL. 2012. 10. 16.

보상금 3조원 풀리는 파주 운정 3지구 땅주인 35% 외지인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가는 파주운정3 택지개발예정지구의 토지 소유주 3명 중 1명은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www.gzonei.com) 등에 따르면 파주운정3 택지개발예정지구 5천874필지에 대한 토지조서를 분석한 결과 사유지가 4천168필지, 국공유지가 1천706필지다.

사유지 가운데 현지 주민이 소유한 땅이 2천699필지(64.75%), 다른 지역 거주자가 소유한 땅이 1천469필지(35.25%)로 외지인이 3분의 1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에서는 이날 개인보상가를 통보하고 오는 20일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외지인 소유자를 거주 지역별로 나눠보면 경기도(파주 제외)가 759필지(51.66%)로 가장 많고 서울 626필지(42.61%), 인천 31필지(2.11%), 전라남도 13필지(0.88%),전라북도 9필지(0.6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외지인 토지주의 96.39%를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는 서대문구 65필지(10.38%), 은평구 64필지(10.22%), 양천구 63필지(10.06%), 마포구 41필지(6.55%) 등 서부권에 많이 몰렸다. 종로구(43필지·6.87%)와 강남 3구(119필지·19%)에도 파주운정3지구에 땅을 보유한 거주자가 비교적 많았다.

강남 3구와 서대문구, 양천구 등 5개구 거주자가 보유한 247필지의 취득 시기를분석한 결과 파주운정3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된 2007년 6월28일 이후 땅을취득한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1건의 사례도 상속에 의한 소유권 이전이어서 지구지정 이후 보상을 노린 투기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5개구 거주자 소유 토지의 절반 이상인 130필지(52.63%)는 지구지정 이전인 2000~2006년 사이 취득한 것이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와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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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3조원 풀리는 파주 운정 3지구 땅주인 35% 외지인

 

토지보상금 3조2,000억원이 풀리는 파주시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토지 주인 3명중 한 명은 외지인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운정3지구 사유지 4,168필지 중 35%(1,469필지)를 외지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주민이 소유한 땅은 2,699필지, 공유지는 1,706필지다. 외지인은 경기도민 759필지(51.66%)에 이어 서울(626필지ㆍ42.61%), 인천(31필지ㆍ2.11%) 순으로 대개 수도권에 몰려있다.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와 양천구, 서대문구 거주자 소유지 중 양도나 증여가 활발한 247필지의 취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운정3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2007년 6월 이후 땅을 산 사례는 한 건에 그쳤다. 반면 이들 5개구 거주자 소유 토지의 절반 이상인 130필지가 2000~2006년 사이에 취득된 것으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면서 파주 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미리 투자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운정3지구는 여의도의 85% 면적에 3만9,291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공사로 전체 보상 인원은 3,700여명에 달한다.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인 보상절차가 시작될 예정인데, 보상인원의 70%를 차지하는 현지인에게는 전액 현금으로, 나머지 30%에 달하는 외지인에겐 최대 1억원의 현금과 5년 만기 채권 보상이 이뤄진다. 1인 평균 보상액은 8억6,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