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관광객 천만명 시대

올 춘천 관광객 1천만명 돌파 전망

 

올해 3분기 현재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700만명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소양강댐과 강촌 남이섬 청평사 등 춘천을 찾은 관광객은 73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가 증가, 3분기까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역대 최고 기록인 900만명~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관광객 수는 1분기 222만명, 2분기 263만명, 3분기 254만명 등 모두 739만명이다. 3분기 관광객은 지난해 224만명보다 13.4%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수가 두드러진다. 9월말 현재 외국인관광객은 46만5,000명으로 지난해 전체 인원인 45만8,000명을 이미 넘어섰다.


분기별로는 1분기 14만5,000명, 2분기 18만5,000명, 3분기 1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의 증가치를 보였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을 중국과 일본 수학여행단, 중국 노인문화교류단 유치, 한중 페리노선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현지 마케팅 등의 결과로 풀이했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관광지의 시설이나 교통노선 편의 개선, 물레길과 레일바이크, 명품 자전거길 운영 등에 힘입어 춘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