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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남춘천산단 조성 이르면 연내 본격화

by SL. 2012. 10. 16.

남춘천산단 조성 이르면 연내 본격화

 

수년간 지체됐던 춘천지역 최대 규모의 기업단지인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최근 도에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 248만㎡ 부지에 대한 남춘천산업단지(옛 광판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 중 도와 시, 건설투자자인 경남기업과 신동아건설 동원시스템즈, 재무투자자인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춘천산단 조성을 위한 각 기관 및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지구 지정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816만㎡ 규모의 예정지 내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최대 시한인 5년이 12월7일로 끝나 자동적으로 풀리지만, 이번에 지구 지정 신청이 들어간 만큼 향후 고시를 통해 동일한 효력이 발생된다.


시는 248만㎡ 부지를 1, 2, 3지구로 나눠 1지구 60만㎡, 2지구 90만㎡ 등 우선 150만㎡ 부지를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나머지 3지구를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우선 추진하는 1단계의 산단 조성에는 약 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예정지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남춘천IC 진입로 부근 뒤편 임야 지대에 조성된다. 토지 편입 등에 대한 지역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분양가 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 재무나 건설투자자들과 본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용철 시 경제국장은 “남춘천산업단지의 조성 면적 대비 약 60%에 달하는 30여개 기업으로부터 이미 입주 의향서를 받았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이전 기업에 대한 메리트, 풍부한 인프라 등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