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상남 전국 최고 귀농·귀촌지
내린천 등 천혜환경 영향 매년 100여가구 정착 / 도농교류복합센터 건립·영농정착 조례 등 지원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인제 기린·상남지역으로 귀농·귀촌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수는 지난해 165가구에 이어 올해 상반기 99가구 등 매년 100여가구가 인제에서 제2의 고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인제지역 6개 읍·면 가운데 내린천, 곰배령, 방태산이 위치한 기린지역에는 올 상반기 귀농·귀촌을 한 99가구 가운데 21가구가 정착을 했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미산계곡이 위치한 상남지역에는 43가구가 찾는 등 귀농·귀촌자 절반 이상이 기린·상남면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농사를 짓기 위해 귀농하는 인구보다 산촌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귀촌자가 80%를 차지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귀농·귀촌자의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곰배령 자락의 한 마을은 토박이 1명 없이 주민 전체가 외지인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인제군은 기린·상남지역이 동서고속도로 인제 나들목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점과 동해안도 멀지 않아 바다와 산촌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귀촌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기린면 진동지역의 주민소득 증대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농교류복합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남면 미산지역은 천연기념물인 개인약수 일대에 약수숲길을 조성하는 등 건강치유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의 귀농·귀촌 동기 유발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군청 / http://www.inje.go.kr/home/main/html/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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