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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NHN·전력IT산업단지 연내 속속 준공

by SL. 2012. 10. 17.

내년초 정식 입주·가동 전망    추곡리 개별산단 조성 추진
보조금 상향 기업 유치 호재

올 연말 NHN산업단지와 전력IT산업단지 등 춘천지역 개별산업단지가 속속 준공된다.


수년간 진행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데다 앞으로의 개별기업 입지 전망도 더욱 밝은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동면 만천리에 들어서는 NHN산업단지와 관련, 우선 5만4,000㎡ 부지에 들어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연말 준공 예정이다. 시설물 설치 등을 거쳐 내년초부터는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만천리 8만9,000여㎡ 규모에 들어서는 NHN산업단지는 1공구와 2공구로 나뉘어 인터넷데이터센터는 연말, 교육연구소는 2014년까지 준공된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유명 건축설계사인 일본 구마겐꼬가 설계, 입지여건과 맞물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산면 창촌리 일대 56만여㎡ 부지에 입지하는 전력IT산업단지도 연말까지 KD파워 등 10여개 기업이 공장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준공되면 내년 초 실제 입주가 이뤄진다. KD파워의 주공장은 3만여㎡ 규모로 발전기와 수배전반, LED, 태양광 등 생산시설을 갖춘다.


동산면 봉명리 54만㎡에 들어서는 동춘천산업단지도 이달 중 산업단지 실시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다.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착공 등 향후 일정에 들어간다.


하지만 아직 예정부지의 약 60%정도만 협의보상이 된 상황이어서 실제 착공 시기는 내년초로 넘어갈 수 있다. 또 남면 추곡리 6만8,000여㎡규모의 개별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현재 초기 단계로 지구 지정을 위한 사업자 측의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산단에는 기능성 화장품제조업체와 가죽, 가방, 신발제조업체, 전자부품, 음향 및 통신장비 등 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동산면 학곡리 15만㎡부지에 건설 중이던 공영차고지 사업와 관련해 차고지는 7만㎡ 규모로 줄이고, 주변의 시유지 3만㎡ 등을 더한 11만㎡는 산업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춘천지역 최대 규모인 남산면 광판리 248만㎡에 추진 중인 남춘천산업단지는 최근 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밟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연말이나 내년 초 지정 계획이다.


12월7일이 되면 최대 5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묶였던 816만㎡ 면적 중 실제 사업 부지인 248만㎡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규제가 해제된다.


김오섭 시 기업과장은 “수년간 진행됐던 산업단지 조성 노력들이 결과물로 나오고 있다”며 “더욱이 올 초 지식경제부의 고시 변경으로 이전 기업에 대한 용지 매입 보조금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되는 등 여건이 좋아져 향후 기업 유치도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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