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6곳 오픈 하반기 남춘천IC 부근에 또 문열어
체류형 관광 기반되는 호텔 등 객실수는 500개 불과
올 하반기에 남춘천IC 부근에 로드힐스골프장이 들어서며 춘천의 골프장이 무려 11곳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체류형 숙박 등 관광산업의 기반이 되는 객실을 갖춘 리조트사업들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골프장은 라데나, 강촌, 제이드팰리스, 스프링베일 등 4곳이었다. 하지만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최근 2년 사이 신동면 혈동리 남춘천, 동산면 조양리 산요수 웰니스, 남산면 수동리 오너스골프클럽, 남면 후동리 파가니카, 남산면 수동리 휘슬링락, 동산면 군자리 더 플레이어스 등 6곳이 문을 열었다. 또 2010년 착공한 신영리조트(구 신앤박리조트)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신영리조트는 27홀 대중 골프장과 200여실의 객실을 갖춘 콘도, 5면의 스키장 등으로 조성된다. 골프장의 경우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9월 개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리조트 명칭을 `로드힐스 골프장 리조트'로 결정했다”며 “우선 골프장을 먼저 운영하고, 콘도와 스키장은 2015년쯤 완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힐스 골프장이 들어서면, 춘천에만 모두 11곳의 골프장이 운영된다. 건설 도중 부도를 맞고 2년 넘게 방치 중인 신도골프장 등도 있다.
골프장이 크게 급증한 반면 당초 예정됐던 리조트사업들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산요수의 경우 골프장 이외에 당초 예정됐던 콘도 등 리조트사업은 진척이 없다. 비티비아일랜드(리조트)의 본격적인 착공도 여전히 미지수다.
당초 예정됐던 이들 리조트사업의 객실만 합해도 2,000여실이 이른다.
하지만 경기 둔화 등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보니, 골프장 이외에 다른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의 리조트와 호텔 등의 객실 수가 500개 안팎에 불과한 만큼 관광 인프라나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이를 더 늘리는 게 필요하지만, 민간 투자가 위축되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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