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2
총 1,058m 4차선 안전성·독창성 갖춘 관광명소화 기대
춘천】1일 근화동 일원에서 진입교량 기공식을 가진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2년 뒤 완공돼 춘천시의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대림산업(주)에 따르면 진입교량은 교각 사이의 거리를 넓혀 유람선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사장교)으로 건설된다. 시가 장기적인 게획을 갖고 추진 중인 의암호 내 크루즈 운항을 염두에 두고 교각 없이 주탑에서 연결된 케이블로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연간 2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진입하는 유일한 접근로인 만큼 단순 교통로가 아닌 `경관 교량'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 안전성과 독창성을 갖춘 교량 자체가 관광지가 되면 의암호변 자전거길과 소양스카이워크 등을 기획 중인 시의 호수관광 프로젝트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총연장 1,058m 왕복 4차선인 교량의 한 가운데에는 동그라미 형태의 대형 주탑이 세워지고 주탑 주위에 조명을 넣어 빼어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준공 기일은 2017년 8월이지만 테마파크의 완공에 앞서 개통하기 위해 종점부인 근화동과 시점부인 하중도 양방향에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2017년, 나머지 관광시설은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부영 레고랜드 추진조성 범시민대책위원장은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진입교량은 춘천과 강원도, 나아가 우리나라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재 발굴을 둘러싼 분쟁 등의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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