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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 학곡지구 복합주거타운 조성

by SL. 2015. 6. 10.

2015.06.10 

 

최동용 시장 기자 회견
행정타운서 계획 변경
내달 민간사업자 선정

 

 

 

 

 

춘천시가 당초 행정타운으로 개발하려 했으나 입주할 공공기관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학곡지구(본지 1월7일자 1면)를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9일 시청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춘천시는 학곡리 공원묘지 및 화장시설 32만6000㎡를 당초 계획했던 행정타운이 아닌 아파트단독주택,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 용도가 준주거시설용지 공공편익시설(7만2000㎡)·첨단산업시설(5만7000㎡)·근린생활시설(3만4000㎡)에서 준주거시설용지 공동주택(11만8000㎡)·단독주택(1만4000㎡)·상업시설(3만3000㎡)로 전환된다.

공동주택 용지면적은 2300~2500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이고, 단독주택 용지면적은 50필지로 나뉠 예정이어서 총 2350~2550세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기반시설용지(16만1000㎡)는 변함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춘천시는 이르면 내달 공모를 통해 학곡지구를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곡지구를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에는 국내 건설사 2~3곳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지난 2009년 해당 부지를 행정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했으나 춘천지법, 춘천지검 등 공공기관 이전이 무산되면서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예정된 993억원 가운데 405억원이 투입됐다.

최 시장은 “복합주거타운 조성은 현 상태에서 장기간 답보상태인 사업을 정상화시키는 최선의 방안으로 동남권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취지와 부족한 개발부지 확보, 시와 춘천도시공사의 투자금 회수라는 3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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