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자라섬 사이 관통 노선안 반영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당초안보다 증액 사업추진 탄력
경기도 남양주와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33.7㎞) 사업 총사업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통과 사업비(9625억원)보다 1200여억원 증가한 1조845억원으로 책정됐다.
김진태(춘천·자유한국당)국회의원은 28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제2경춘국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원주국토관리청이 제시한 안대로 1조845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타면제 통과 사업비(9625억원) 대비 1220억원(12.67%)이 증가했다.터널 전기비,조경 통신비,물가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사업비가 늘어났다.해당 사업비에 따른 제2경춘국도 노선안은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지나는 안으로 이는 원주청이 제시한 노선 원안이다.
KDI는 제2경춘국도 건설의 터널 구간 확장,도로 재포장 등이 이뤄지면 총사업비는 430여억원 규모가 더 증가한 1조1283억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전망,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고동산 인근 등 3개 터널 2432m구간 3차로 확장(304억원),종착지점인 당림리 인근 기존 도로 4㎞재포장(12억원)작업에 총 438억원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제2경춘국도 사업은 적정성 검토 통과 후,총사업비가 당초안보다 증액 책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와 관련,원주청은 기본설계용역을 최근 발주했으며 제2경춘국도 공구분할(안)을 공개했다.
또 제2경춘국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비 목적으로 200억원이 반영됐다.
원주청은 올해 확보한 국비 2억원을 기본설계비로 전환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2억원을 추가 확보,연내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2021년 6월 기본설계 완료 후,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김진태 의원은 “춘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경춘국도가 KDI 적정성 검토를 통과,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장애물들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28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춘국도 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 사업적정성 검토를 통과하고 1조845억원의 사업비로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20대 국회 임기 내 제1공약이며 지역 숙원사업이 현실화돼 기쁘고 앞으로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달부터 곧바로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1년 상반기 안에 실시설계까지 마무리되면 2021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사업비는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9,625억원에 비해 터널 전기비, 조경 통신비, 부대비, 노선에 대한 물가상승분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1,220억원이 늘어난 1조845억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포함될 당시 사업비 8,613억원보다는 2,232억원이나 증액됐다. 또 가평군 고동산 인근 등 3개 터널 2,432m 구간 3차로로 확장, 종착지점인 서면 당림리 인근 기존도로 4㎞ 재포장 등이 추진될 경우 예산은 1조1,283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제2경춘국도는 이달 초 기본설계용역 발주에 이어 사업적정성 검토 통과와 총 사업비까지 확정되며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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