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주관 추진상황 점검회의
도·중도공사 브릿지론 자금 확보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2021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본지 11월22일자 4면)중인 가운데 기반시설공사를 위해 400억원대의 자금을 추가 대출하기로 했다.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강원도개발공사 등 레고랜드 사업 추진 관계기관은 26일 도청에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레고랜드 사업 추진상황 및 자금조달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문순 도지사가 주관한 이날 회의는 최 지사와 존 어셔 멀린 개발사장이 최근 가진 면담에서 멀린 측이 기반시설 공사 조기 완료를 도에 요구한 것과 관련,기반시설 공사 비용 조기 조달 방안을 중심으로 각 안이 논의,점검됐다.레고랜드 사업 잔여 기반시설 및 복토공사 등은 STX건설이 맡았으며 기반시설 공사에는 약 45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중도개발공사는 당장 기반시설 공사에 추가 재정을 투입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이로 인해 도와 중도개발공사는 브릿지론(임시방편적 자금 대출)을 통해 자금난을 우선 해소하기로 했다.
**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목표보다 두달 앞당긴다
최 지사-존어셔 멀린개발 사장
춘천서 오찬회동, 공정 의견 나눠
기반시설공사 재원 조기조달 관건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2021년5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레고랜드사업을 추진 중인 존 어셔 멀린 개발사장은 22일 춘천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오찬 회동을 갖고 당초 개장목표인 2021년7월 보다 2개월 앞당긴 5월 개장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날 오찬 회동에는 송상익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와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등도 배석했다.
존 어셔 개발사장은 2021년5월 개장을 위해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의 전기 설비 등 기반시설 공사를 조기 완료해줄 것을 요청했다.기반시설 공사에 필요한 소요사업비는 450억원 규모로 추산,강원중도개발공사의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원 조기 조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최 지사는 존 어셔 사장에게 도의회(상임위)에서 레고랜드 사업 신규투자사업(주차장)추진 동의안이 의결된 점을 설명하며 2021년 5월 개장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도와 중도개발공사는 기반시설 공사 재원 마련을 위한 단기 차입금 형태로 브릿지론(bridge loan·임시방편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오찬 회동은 레고랜드 사업이 재정상화된 이후 도와 중도개발공사,멀린 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나 사업 진행방향을 재점검,협력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존 어셔 개발사장은 이날 오후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오늘 회동 직접 투자 확약 등 의견 교환
멀린측은 재무 업무 담당자와 현장 공사 업무를 전담하는 관계자들을 최근 춘천으로 파견했으며 총괄 책임자는 내달부터 공사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멀린측 공사총괄 책임자는 당초 이달 말부터 상주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책임자가 멀린이 홍콩에서 진행하는 사업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업무조율 후 내달부터 공사 현장에 상주하게 된다.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중도 부지에는 놀이기구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멀린이 선정한 새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공사현장에 업무동을 세우고 입주를 완료,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직접투자를 약속한 멀린은 2021년 5~7월 개장 전까지 2200억원의 투자 이행을 확약할 예정으로 내년에 1400억원,개장 전까지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업이 재정상화된 만큼 각 공정 목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멀린측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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