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0
제천지역 대기업 유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올해 10월까지 완공될 계획이었던 제천 철도물류기지가 2017년까지 연기된 것인데요.
제천지역에 철도물류기지가 있어야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던 이근규 제천시장의 대기업 유치 계획도 임기 말인 2017년까지 덩달아 연기된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철도물류기지 오는 2017년까지 연기>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던 제천 철도물류기지 건설 사업이
2017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일부 구간의 공사 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2017년으로 연기된 것입니다.
현재 부지는 확정되어져 있지만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지는 미지숩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측은 오는 2017년 11월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계획으로
2018년쯤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복선전철을 만들려다 보니까 설계하시는 분들이 기존 노선에서 터널이 새로 나오는 데서 반경이 나와야 노선이 들어올 수 있잖아요. 지금 노선을 그대로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철도물류기지 조성사업 연기…대기업 유치‘악재’>
문제는 철도물류기자 건설 사업이 늦춰지면서
제천시의 대기업 유치 역시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달 25일 열린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기업 유치의 기본 조건으로
철도물류기지 건설을 꼽았기 때문입니다.
철도물류기지는 한달에 980여개의 컨테이너를
철로를 통해 부산항까지 수송할 수 있어
대기업들에게는 제천입주의 큰 장점으로 여겨졌지만
완공일이 연기돼 기업유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철도물류기지 건설이 늦춰질 수록
임기 중 대기업을 조기에 유치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이 시장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날짜cg) 2014년 9월 25일
장소cg) 제22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현장인터뷰) 김꽃임 --- 제천시의원
- 환경조성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굉장히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시장님 임기내에 대기업유치가 가능한지?
현장인터뷰) 이근규 --- 제천시장
- 제가 해보겠다고 말씀드렸고요. 저를 선택한 시민들과의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보고 드리지 못한 상황인 것은 제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선거공약으로 대기업유치를 주창했던 이근규 제천시장.
철도물류기지 조성사업이 오는 2017년까지 연기되면서
이 시장이 공약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정합니다.
동영상 http://news.ccstv.co.kr/sNews/pNewsView.php?&nBNo=1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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