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토지거래량 강원도 가장 많다

2016.8.2

전국 토지거래량 강원도 가장 많다
올해 상반기 24% 증가
속초 92.2% 도내 최고

부동산 활황 여파로 올해 상반기 강원도 토지거래량이 전년대비 24% 증가,전국에서 토지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전체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및 순수토지)은 총 140만7000필지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8.1% 줄었다.


하지만 강원도는 올 상반기 7만1763필지가 거래돼 전년(5만7823필지)대비 24.1%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토지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제주 12.8%,충북6.5%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39.4%),대구(-35%) 등 나머지 시도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속초가 올 상반기 4591필지가 거래돼 전년 동기(2389필지) 대비 92.2% 증가했으며 춘천도 올 상반기 1만6475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9210필지)보다 토지거래가 78.8% 늘었다. 


강릉은 올 상반기 8139필지가 거래돼 전년동기(5816필지)대비 39.9% 늘었고 원주는 지난해 상반기 1만1541필지에서 올해 상반기 1만3278필지로 15% 증가했다.


반면,강원도에서 올 상반기 거래된 순수토지는 4.9% 증가하는데 그쳐 순수토지보다는 아파트,상가건물 등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강원도 지가변동률은 1.35% 상승,전국 평균(1.25%)을 상회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 1.79%,녹지지역 1.33%,계획관리지역 1.31%,상업지역 1.02%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시군별로는 원주시가 1.89%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가운데 속초 1.46%,춘천 1.44%,홍천 1.36%,양양 1.34%,정선 1.20%,강릉 1.18%,횡성 1.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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