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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노선주변 부동산 광풍 부나

by SL. 2016. 7. 14.
2016.7.13
노선주변 부동산 광풍 부나
[동서고속철 국가재정사업 확정]
수도권 투자 유입·시장 과열 조짐
일부 지역 3.3㎡당 100만원 호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되면서 최근 수도권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또 한차례 투자 광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정부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서고속화 철도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구간은 경춘선 서울∼춘천 구간이 끝나는 춘천역부터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접경지역 5개 시군을 지나게 되며 전체 93.95㎞에 단선전철이 신설되고 이 선로에 시속 250㎞의 전철이 운행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며 대략적인 노선은 드러났지만 아직 승객이 타고 내릴 역사 위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춘천의 경우 춘천역에서 시작되는 동서고속화 철도가 화천으로 향하면서 신북읍 지역에 가칭 북춘천역이 설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수년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인근 토지가 3.3㎡당 20만∼30만원대에서 수년새 100만원을 넘는 곳까지 나올 정도로 토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여기에 최근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인근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 투자 문의 전화가 심심찮게 오고 있다.

화천은 간동면, 양구는 남면, 인제는 북면 지역이 동서고속화 철도 역사가 들어설 곳으로 회자되면서 수년전부터 투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속초는 동서고속화 철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14년 이후 5개단지 229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고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 건축도 붐이 일고있다.


더구나 지난해 한달동안 속초시 인구가 최고 1300명이나 유입되는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위장전입이 극성을 부렸으며 올들어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한달에 수백건씩 이뤄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도내 부동산 관계자는 “당장은 노선 주변지역 부동산 투자문의가 활발하지는 않겠지만 사업이 진행되면서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역사 주변 지역으로 몰리면서 부동산 투자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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