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복하천 등 하천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녹색에코시티 건설에 나선다.
시는 복하천 및 청미천 하천 환경 정비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복하천 및 청미천 환경 정비사업은 정부의 4대강 외 국가하천 정비종합계획에서 선도 사업으로 확정돼 지난 2009년도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올초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우선 복하천의 경우 장암천과 원두천이 합류되는 호법면 유산리를 시점으로 여주군 흥천면까지 19.8km 구간에 걸쳐 오는 2016년까지 454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복하천 정비는 홍수로부터의 안정성 확보와 하천환경 개선, 수질의 자정능력 증대 등을 통해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쾌적한 하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하천에는 과거 직강화 위주로 정비된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석, 목재 등 자연형 재료로 교체하고 수변에는 유채꽃 단지와 녹지공간, 산책로, 징검다리, 축구장, 야구장, 습지와 여울, 다목적 수변 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 호법면에서 남한강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시민 여가와 휴식, 건강증진 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할용된다.
청미천은 오남·노탑 지구 등 2개 지구 8km 구간에서 278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청미천에는 다목적운동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징검다리, 습지와 여울 등 시민들의 친수 공간과 함께 15만4천㎡ 규모의 생태 습지공원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하천환경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복하천과 청미천은 환경이 조화되고 쾌적한 친수공간과 생태계의 연결통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복하천과 청미천이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시민 문화공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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