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3
양양국제공항 변화와 과제
인천공항 이어 최다 中 관광객
`유령공항'에서 연 25만명 이용 공항 성장 … 대규모 관광개발 추진
활주로
연장 통한 국제노선 확대·법 개정 통한 국비지원 시급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양양과 강릉, 속초에는 최근 양양공항관광단지 및 LG복합아웃렛,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외옹치 롯데 리조트 등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002년 4월 공항 개항 당시 기대됐던 파급효과가 개항 13년 만에야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양양국제공항은 개항 첫해 21만7,115명이 이용했지만 2003년 19만4,539명, 2004년 11만7,342명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후 2009년에는 1년간 3,066명까지 떨어졌다. 외신에 `유령공항'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공항운영 적자액은 국내공항 중
최대였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후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서 2012년에는 3만952명, 2013년 5만1,541명,
지난해에는 25만3,27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2013년 8월에는 운항 개시 11년 만에 양양~상하이 간 정기노선이 개설됐다. 도는
2020년 양양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150만명으로 잡고 있다.
양양공항은 특히 국제선에서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120시간 무사증(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운영되는 국내 6개 공항 중 인천공항(26만7,393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만9,312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서울~춘천~양양고속도로 등 SOC 확충, 북방경제시대 도래
등에 확신을 얻은 도의 과감한 투자가 이끌었다.
하지만 도의회 등 일부에서는 이 같은 도비 지원 중단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의견은 일부 지역 출신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왔지만 어느정도 설득력도 있다. 도에서도 2018년을 양양국제공항에 대한 `도비 투자
기한'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에 따라 현재 2,500m인 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선 운항지역 확대, 포화상태인 인천공항 운항 국제노선의
양양공항 분산, 중국의 부정기 항공기 운항 횟수 제한 완화, 항공운송사업법 개정을 통한 국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402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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