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04일
안성시가 평택 지제역∼안성 공도지구간 도시철도 개설을 추진한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관건인데다 평택시도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미온적이어서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성시는 4일 평택 지제역∼안성 공도지구간 도시철도 개설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4577억원을 들여 38국도를 따라 평택지제역∼안성 공도지구(11.2km)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공도지구(인구 6만명) 등 도시개발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상황에서 도로망 확충으로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철도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후속조치로 내년 12월 사전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2017년 12월 철도관련 인허가 및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8년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사업비 4577억원은 국비 2746억원, 도비 229억원, 시비 1602억원으로 충당하며 이 가운데 시비 1602억원은
안성시(3.2km)가 459억원,평택시(8km)가 1144억원을 분담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평택시는 현재 교통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 1144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시 재정상 어렵다며, 도시철도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5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예산지원과 함께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평택시를 설득 해 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철도망이 없는 안성시는 도로망 확충으로만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평택시도 소사벌지구와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들어서면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도시철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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