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시, 한·러 비자 면제 계기
속초항 주변 재정비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등
속초지역 북부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속초시 북부권개발사업소는 16일 현판식을 갖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 등 속초시 북부권 개발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시는 그동안 중·남부권 개발에 역점을 두고 설악로데오거리 및 관광수산시장, 농공단지 확충 및 대포항 종합관광어항 조성 등 도시발전의 기초를 닦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한·러간 비자 면제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북방항로 활성화에 따른 관광객의 수용을 위해서는 속초항 주변의 재정비와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및 주변지역 재개발, 속초교도소의 건립 및 법조타운 조성이 가시화 되는 등 권역별 여건에 맞는 개발계획을 통한 균형발전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영랑·동명·금호동 지역 사회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주민 건의사항 등을 수렴,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채용생 시장은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속초시는 그동안 관광수산시장 육성, 해양산업단지 조성, 설악동 재개발 본격 착수 등 미래발전을 선도해 나갈 주요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이번에 상대적 낙후지역인 북부권 개발을 전담할 사업소 신설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개발은 물론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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