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관광선 여객부두 본격추진

2013년 01월 30일

속초항, 관광선 여객부두 본격추진

속초항, 동해권 여객 및 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속초항전경

 

강원도 속초항은 연·근해에 풍부한 수산자원이 있어 당초부터 어항으로 발전했으나 최근 들어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서 관광 전용 항만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속초시는 속초항을 동해권 여객 및 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 국토해양부고시로 확정된 속초항 개발계획에 따라 관광선 여객부두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현재 기존시설 외 주요항만 개발계획으로는 여객부두 3만톤급 2선석과 마리나시설 100척, 국제여객터미널 1동, 여객부두 배후부지 친수시설 3만㎡, 청초호 호안 11만6000㎡, 호안 80m 조성 및 방파제 연장 등이며 총 8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올해 정부(국토해양부) 예산에 속초항에 3만톤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여객부두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 14억5000만원이 확정돼 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됐으며, 속초항만 기능 확충을 위한 실시설계비 예산이 10억원대 이상으로 확정된 것은 속초항 개항 이래 처음이다.

 

올해 백두산항로 운항 재취항과 한·일·러 환동해항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속초항의 가치는 급상승 하게 됨은 물론 속초항은 앞으로 북방교역과 관광 전용 항만으로 차별화 돼 속초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