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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환경부도 오색케이블카 필요성 공감”

by SL. 2013. 3. 19.

 

◇오색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정문헌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가 3일 오후 2시 양양군 서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정문헌 의원 초청 긴급 설명회  //  이달 중 현지실사 재개될 전망

 

환경부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중단된 현지실사도 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

주민 100여명이 3일 서면사무소에서 군 서면번영회 주관으로 열린 정문헌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배경과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향후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문헌 의원은 이날 “환경부나 국립공원위원회 모두가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재신청했지만 대청봉과의 이격 거리가 늘어난 점 이외에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의견과 신청 자료에 대한 신뢰도와 충실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는 환경부 내 분위기를 전했다.

또 “군이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 환경부에 제출한 신청서 모두가 각각 식생조사 위치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다양한 지점에서 다각도의 경관 분석이 필요한데 상·하부 정류장 2곳에서만 분석이 이루어져 조사 신뢰성과 자료 충실도 측면 등에 있어 오색케이블카 설치 당위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러한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와 민간전문위원들이 동절기 적설로 중단된 현지 식생조사는 날씨가 풀리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일정상의 변화가 없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6월에 걸쳐 민간전문위원 검토와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명회를 제안한 김현수 양양군의회 오색케이블카 특위위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지금까지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이해했으며 모두가 뜻을 한데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