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변 연안정비사업 본격 착수…

속초해변 연안정비사업 본격 착수…해안침식 저지

2013-01-31

 

유실된 속초해변 백사장 <<자료사진>>유실된 속초해변 백사장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13년 새해 첫날 속초해변에도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사장 50여ｍ가 파도에 유실돼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속초해변 백사장 복원과 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정비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제2차 연안정비수정계획에 따른 속초해변 정비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는 올해 13억 원이 투입되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안 침식이 심한 지역의 연안과 백사장 복원을 위해 전국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 뒤 이를 토대로 지난해 2월 제2차 연안정비수정계획을 수립하고 속초해변을 국가 10대 연안정비 대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변에는 오는 2017년까지 잠제(물속 방파제) 5기와 헤드랜드 150ｍ, 친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85억 원 규모다.

앞서 속초지역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제1차 연안정비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318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영랑동 해안 정비사업이 지난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