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대규모 건설사업 본격화

2014.01.30  

 

시, 학생교육원 상반기 착공
국민체육센터·시립도서관도

 

올해 속초지역에 추진되고 있거나 계획된 대규모 사업들이 가시화된다.

속초시는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국립산악박물관과 속초시립도서관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마무리 되는 것을 비롯, 상반기 중 강원학생진로교육원이 착공되는 등 대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노학동에 건립되고 있는 국립산악박물관은 속초시립박물관 인근 3만6365㎡의 부지에 국비 150억원을 투입,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3789㎡ 규모로 오는 5월에 완공돼 10월 개관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산악인들의장비와 기록, 인물관, 산악역사관, 산악문화관 등 상설전시공간과 함께 등반체험과 등산교육을 위한 공간을 갖춘 국립산악박물관이 완공될 경우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3월과 12월에 각각 준공예정인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은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등 교육문화시설과 실내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등 체육과 편의시설을 갖춘다.

이에 따라 조양동 일대를 비롯한 남부지역 주민은 물론 속초시민들의 문화체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강원도교육청이 진로교육 전문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속초에 건립하는 강원학생진로교육원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6~7월경 착공될 예정이며 장사동에 예정된 속초교도소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과 함께 오는 4월에는 2014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 낙후지역인 북부권 개발을 전담할 북부권개발사업소와 정보스포츠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최 훈 choihoon@kado.net -->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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