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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설악동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 탄력

by SL. 2014. 11. 3.

2014-11-3

 

 

 

 

박 대통령 인프라 향상 주문에 이병선 속초시장 건의 나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평창을 방문해 숙박, 교통 등 제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관광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본보 지난달 31일자 1·3면 보도)한 것과 관련, 올림픽 배후도시인 속초시가 중점 추진하는 설악동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림픽 배후도시로서 산과 바다가 있으며 도내 어느 지역보다 많은 숙박시설을 보유한 속초는 평창올림픽 숙박난을 풀 수 있는 최고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와 관련, 민선 6기 취임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숙박난 해소 방안으로 속초지역 숙박시설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설악동 재개발을 포함한 숙박특구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동계올림픽 기간 12만여 개의 객실이 필요하지만 현재 평창과 강릉 등의 상황에서는 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도내 최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속초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속초지역 시설로는 특1급 등 호텔 994실과 콘도휴양시설 3,100여실, 연수원 555실을 비롯해 2017년까지 롯데와 라마다호텔이 개장하는 등 숙박시설 면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속초~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평창까지는 50분대, 강릉선수촌은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수용여건은 완벽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 경기와 직접 관련된 시설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시설도 갖춰야 하는 만큼 속초지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해 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선 시장은 “동계조직위와 정부부처 등에 건의하는 등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411020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