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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당진이야기

서천 동백정, 서해안 관광 거점된다

by SL. 2012. 10. 29.

서천 동백정, 서해안 관광 거점된다 

 

서천군-중부발전 협약   /  화력발전 사업에 반영

 

 

충남 서천군 서면 동백정 주변이 해수욕장과 리조트, 마리나시설을 갖춘 서해안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천군은 최근 서천화력발전소 사업자인 한국중부발전㈜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서천화력 1·2호기 건설사업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25일 군의회 동의절차까지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동백정 일대에 신서천화력1·2호기를 새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 초 서천군에 환경 및 주민 지원 대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서천지역 숙원사업이던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을 함께 제안했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은 기존 발전소 폐부지에 300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 것을 비롯, 생태공원과 전망대, 마리나 시설 선착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리조트 건설을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추진하고 리조트 운영방식과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용역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동백정 일대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마량항을 잇는 충남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발전소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의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옥내화 및 밀폐화 기술을 도입키로 했으며 김 연구소 건설 및 종패.치어방류사업 확대 등 어업활성화를 위한 연구비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 계획은 신서천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이 정부의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발전소 신축 인·허가가 나는 올해 12월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은 "일단 정부로부터 발전소 인·허가가 나야 모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만큼 국가전력수급계획에 이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부발전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동의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