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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사업 추진 방향은

by SL. 2013. 12. 8.

2013-12-04

 

서강대 총장 "남양주캠퍼스, R&DB로 이끌 예정"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사업 추진 방향은?

단과대학.학과 이전 없이 기숙학교 운영... 산학 관련 부처.연구실 이전
개발제한구역 3종지 승인 과제... 연말이나 내년 초 승인 전망
장기적으로 의학대학.약학대학 유치... “초.중.고도 준비 중”
‘R&DB’ 남양주캠퍼스로 이끌어 갈 예정
일부서 이전 반대 있음 간접적으로 밝혀

오는 2017년 개교를 목표로 남양주시 와부읍과 양정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강대 남양주캠퍼스에 단과대학들이나 학과를 이전하지 않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지덴셜 칼리지’(RC·기숙학교)를 운영하며, 산학 관련 부처들이나 연구실 등은 이전해 잠시 분산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유 총장은 또 남양주캠퍼스가 들어서는 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종 지역인 만큼 남양주캠퍼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개발 가능한 토지인 그린벨트 3종지로 승인해 줘야 한다며, 현재 서강대가 남양주시에 제시한 마스터플랜이 경기도청을 통해 현재 국토부에 접수됐으며, 아직 국토부의 심의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심의에 따른 승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캠퍼스로, 해외 명문 대학과 협력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메디컬 연구센터, 대학원, 기업, 연구소 등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산학협력 시너지 효과를 낼 테크노파크가 들어선다며, 장기적으로 의학대학과 약학대학을 유치하고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평생교육센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남양주 이전에 대해 반대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젊은 친구들이 서울을 벗어나기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특히 20대 젊은 연구원들은 서울로 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답해 남양주 이전에 대해 일부에서 q나대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또 유 총장은 앞으로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를 연구와 개발에 비즈니스를 결합한 ‘R&DB’ 남양주캠퍼스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는 남양주시 양정역세권복합단지 전체 개발면적 231만m²(약 70만평) 중 약 36만5천m²(약 11만평)에 조성이 추진되는 것으로 개교 목표는 오는 2017년이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장을 비롯해 동문과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서강대 재창조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이날 남양주 이전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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