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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만야기

막 오른 서해안시대

by SL. 2013. 3. 13.

경기도 서해안권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도는 안산~시흥~화성~평택 등을 잇는 서 해안 인접 지자체를 황금의 땅인 '골든 랜드'로 개발키 위 해 충남 당진과 화성을 묶는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시화호 MTV개발프로젝트 등 서해안권 개발 프로젝트를 야심차 게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서해안권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나 물류단지 조성 등을 위한 외자유치 나 외투기업들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도는 그동안 용인 등 내륙지역에 대한 과도한 아파트 건 설로 '난개발'이란 오명까지 뒤집어쓴데 반하여 민선 4기 김문수 지사가 이끄는 경기호(號)는 낙후성을 면치 못해 왔던 화성 등 서해안권 개발에 도정운영의 초점을 맞춰왔 다. 특히 도는 세계 최대 소비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을 겨냥해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성형전문 등 의료레저단 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대중국 수출 및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도는 앞으로 통일시대의 남북경 협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충남 당진~화성~북한 개성 인근까지 연결하는 해상 고속화도로를 건축하는 등 서해 안권을 '골든랜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도정을 쏟아붓 고 있다.

# 경기만(灣) 특구 조성


 


도는 연초 중국 동부연안권을 겨냥한 일명 '경기만 광역 특구' 조성을 선언했다.

도가 제안한 광역특구는 기존 경제자유구역을 확장하거 나 인근 경제자유구역과 통합해 규모를 확대한 새로운 개 념의 경제특구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 역 등을 합쳐 경기만 광역특구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여 기에 가칭 '새만금 광역특구'와 '광양항 광역특구'를 더해 서해안권역 초광역 특구를 만들자는 게 경기도의 구상이 다. 경기만 광역특구에 가칭 '경기만 고속도로'와 '한·중 해저터널' 등 유례가 없었던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들과 화옹 간척지 등 서해안 개발 프로젝트들이 실현된다면 동 북아시아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 경기만 고속도로

도가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경기만고속도로는 북한의 경제 개방 제1 후보지인 개성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 당진까지 잇도록 건설해 '남북 서해안권' 개발시대를 앞 당기기 위한 '남북경협'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황금의 길'이 될 것이다.

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화성 송산그린시티 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평택에 호텔 ·카지노가 들어서는 등 경기만의 산업·문화·관광 중심지 기능이 강화되면서 교통시설 확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경기만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충청남 도 태안반도와 황해도 옹진반도 사이의 화성·안산·평택 등에 걸쳐 있는 경기만은 반도체·자동차 부품·물류· LCD 산업이 특화돼 핵심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 국경제의 고도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경기 만 고속도로가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6차로의 경기 만 고속도로 노선은 최대 11조원으로 추정되는 예산을 투입, 당진∼평택, 평택∼화성∼대부도, 대부도∼영흥도 ∼영종도, 영종도∼김포(강화)∼개성 등 4개 구간으로 구 분되며 총 길이는 당진∼김포∼개성 노선 146.6㎞, 당진 ∼강화∼개성 노선 151.4㎞로 건설된다.

# 한·중 해저터널

도는 황해의 수심이 깊지 않고, 중국과의 직선거리도 360 ∼380㎞ 밖에 되지 않아 해저터널을 뚫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 한·중 해저터널사업을 추진하 고 있다.

한·중 해저터널 전문가들은 중국 산둥반도와 경기 평택항 등을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에 대한 연구를 진행, 국가 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중해저터널은 고속철도와 승용차가 같이 이용하고, 터널 중간에는 고속 도로 휴게소 개념의 해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국제세미나를 개 최하는 등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학문적·기술적 연 구자료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어 조만간 이명박 정부의 ' 국가의제'로 채택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접근성이 뛰어나 고 배후지 확보가 용이한 평택항과 중국 웨이하이(威海) 를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76조 원의 부가가치와 70만명의 고용을 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

# 서해안권 개발 프로젝트

도는 서해안권의 동북아 관광·레저 중심지 도약에 따른 대중국 등 해외 투자·관광·레저 수요 등에 적극 부응키 위 해 명운을 걸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중국·화교자본, 중 동의 오일머니 유치 및 해외 대학·병원, 관광레저시설 등 동북아 최고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서해안권 개발 프로 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는 ▲시흥=시화호 MTV개발프로젝트, 군자 도시개발, 시흥 폐염전 개발 ▲화 성=송산 그린시티(Green City),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 파크, 조력발전소 건립, 화성 간척지 조성 ▲안산=시화 간 척지 조성 ▲화성·평택=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이다. 이밖에 평택항 시대를 맞아 평택항 항만배후도시와 관광 단지 조성, 고덕 국제신도시 등이 힘있게 펼쳐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동북아시아의 금융·물류· 기술의 허브이자 남북경협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평 화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대 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들 의 도정에 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