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교량 149억 편성

2014.09.12 

 

기획재정부 내년 예산 최종 반영
도·춘천시·레고랜드 실무협의도

 

 

 

기획재정부가 춘천 레고랜드 교량건설 사업 예산으로 149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끝낸 3차 예산 심의에서 춘천 레고랜드 교량건설 예산으로 149억원을 편성했다. 당초 강원도는 교량시공을 위한 말뚝공, 교각공, 교대공 등 교량기초공 시공 등을 위해 내년 25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도 요구액 전액을 반영해 기획재정부로 이관했지만 기재부는 1차 심의에서 131억원을 편성했다가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예정지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대거 발굴되자 교량건설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기재부는 당초 ‘총사업비 조정 및 문화재 보전방안과 연계한 예산반영 방침’을 강조했으나 도와 도정치권의 요구가 계속되자 149억원을 최종 정부예산으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와 춘천시, 레고랜드측도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존 어셔 멀린사 개발사장, 민건홍 엘엘개발 개발총괄대표, 이욱재 춘천부시장, 김만기 도 레고랜드사업단장은 11일 오전 엘엘개발 사무실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실행계획을 조기에 완료하고 실제 착공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도 조기에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사업 예정부지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해서는 문화재청 매장분과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매장분과위원회는 오는 19일 중도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한 보전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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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렌고랜드 / http://www.cclegolan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