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사업 지역환원 50억·연 2만4천명 고용

2014-9-11

 

지역수혜도 분석 결과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개발사업비 지역 환원 및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주식회사가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수혜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도와 멀린사 간 본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제방 축조 공사비 대비 78.4%인 50억2,000만원이 지역경제에 환원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방 축조 공사비 64억원 중 지역업체 지분 참여 16억원, 지역업체 하도급 20억5,000만원, 지역자재 구매 6억8,000만원, 지역주민 인건비 및 장비 임차료 6억9,000만원 등이다.

또 문화재 발굴조사와 관련, 인력수급 단계부터 춘천시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참여인력 100%를 지역주민으로 고용하는 등 8월 말 기준 연인원 2만4,000명을 고용해 인건비로 20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예정된 2단계 문화재 발굴조사가 본격화되면 연인원 4만여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김만기 레고랜드추진단장은 “도를 비롯한 국내 참여사 간 본협약서에 지역건설업체 및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지역발전 기여를 명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건홍 엘엘개발 총괄대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지역경제 기여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엘엘개발주식회사 직원 모두가 춘천으로 이주하는 등 친강원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40910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