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기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탄력'

2014.07.30  

 

【앵커멘트】

역세권이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70~80년대 모습을 간직한 곳이 바로 경기도 양주역 일대인데요.
최근들어 굵직한 투자유치 협약이 잇따르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를 가르는 3번 국도와 연결된 전철 1호선 양주역 일대입니다.

전철이 다닐 만큼 접근성이 좋은데다, 차로 5분 거리에 양주시청이 있을 정도로 편리하지만, 주거환경은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린벨트 즉 개발제한구역이 걸림돌입니다.

【인터뷰】황규혁/양주역세권 주민대책위원장

"그전에는 약방도 있었고 의원도 있었고 여러가지 찻집도 있었고, 편의시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40년이 지나 노인들만 살고 계시고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양주역 일대에 최근들어 투자 개발 협약이 잇따르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

연면적 19만㎡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시설과 영화관, 마트 등이 들어섭니다.

1만 명 규모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에, 연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기대됩니다.

【인터뷰】현삼식/경기 양주시장
"롯데에서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건설된다면 바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개발수요가 확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양주역세권을 바로 추진할 수 있는…."

고려대 양주병원을 비롯해 경동대 평생교육원, 예원예술대 공연예술관 건립도 예정돼 있습니다.

양주시의회도 지역 개발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영희/양주시의회 의장
"역세권 개발은 정부와 국비 지원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당을 떠나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집행부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양주시는 다음달 초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배성윤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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