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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도내 부동산 시장 ‘훈풍’

by SL. 2014. 4. 20.

2014.03.20  

 

취득세 영구인하·양도세 중과 폐지에 회복 기대
소비심리지수 4.0p 상승… 전세·매매 활기 전망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2월) 주택과 토지 등 도내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지수는 129.5로 전월(125.5) 대비 4.0p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1월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국면(115∼135)으로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3.3으로 전월 대비 4.0p 상승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보다 4.3p오른 13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물품귀 현상에 따른 전세가 고공행진에 부담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매전환을 택하면서 자연스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달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1로 전월보다 3.8p 상승했지만 2개월전과 비교하면 무려 24.9p 크게 뛰어 올랐다.

이에 따라 매물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미분양 주택물량도 4개월연속 감소하며 주택시장 회복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지난 1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총 2936가구로 전월(3055가구)보다 119가구(3.9%) 줄었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지난 1월말 총 1486가구로 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매물이 없고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내집마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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