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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대중 전진기지 평택·인천항 "황해 新실크로드 대도약"

by SL. 2014. 11. 11.

2014.11.11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중국과 교역 확대를 노리는 인천,평택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중(對中) 교역 비중이 큰 인천항과 평택항은 한중 FTA 타결로 물동량이 급증, 항만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10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60%는 중국 수출입 화물일 정도로 인천항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막대하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1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중 중국 수출입 화물은 127만TEU(59%)에 달했다.

공사는 한중 FTA 체결로 전기전자·화학·기계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대 중국 최대 수출 품목인 전기전자 품목은 관세철폐가 이뤄지면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세율 품목인 정유·석유화학 역시 추가 관세 인하 땐 중국 시장에서 일본 및 대만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평택항 역시 한중 FTA를 항만 발전을 위한 호재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평택항의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47만5천TEU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평택항은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대중 교역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평택항은 다롄·칭다오 등 중국의 대규모 해양항만도시 경제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항만이 자연방파제로 둘러싸여 태풍 피해가 없고 5천TEU급 이상 초대형선박의 운항을 위한 안정적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대중국 교역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동차 시장의 경우 중국이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만큼 이번 FTA 타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처리하는 평택항에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55333